쌀 시럽·크림, 요리에 쏙쏙..유럽, 쌀소비 급증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2022. 8. 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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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전염병의 전 세계적 대유행)이후 유럽 내 쌀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이전보다 쌀을 요리에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유럽의 쌀 시장은 최근 5년 간 27% 증가하며 꾸준히 확대되는 중이다.

현재 유럽 매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한국의 쌀 가공식품으로는 비빔밥 상온 밀키트(손질된 식재료와 소스, 레시피가 들어있는 세트), 냉동 간편식, 떡볶이 떡, 쌀과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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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전염병의 전 세계적 대유행)이후 유럽 내 쌀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이전보다 쌀을 요리에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유럽의 쌀 시장은 최근 5년 간 27% 증가하며 꾸준히 확대되는 중이다. 특히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2019년부터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유럽 국가중에서도 프랑스, 스페인, 영국에서의 소비가 가장 크다.

최근에는 조리용 쌀 시럽이나 쌀 크림과 같은 소스류 수요가 많아졌으며 파스타에도 쌀로 만든 쌀 파스타 제품이 밀가루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바비큐향·매운 멕시칸 소스·데리야키 소스를 입힌 양념밥 등 쌀을 활용한 간편식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의 쌀 가공식품 수출 또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유럽 매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한국의 쌀 가공식품으로는 비빔밥 상온 밀키트(손질된 식재료와 소스, 레시피가 들어있는 세트), 냉동 간편식, 떡볶이 떡, 쌀과자 등이 있다. 떡볶이, 떡국 떡과 같은 떡류 품목의 경우, 지난 2021년 매출이 전년 보다 44% 상승했으며, 특히 간식으로 활용되는 퍼프드 라이스(puffed rice, 뻥튀기)와 쌀과자는 같은 기간 각각 522%, 73%으로 급증했다.

떡볶이 역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유통매장 입점이 확대되고 있다. 한식에 대한 선호도 상승으로 냉동 볶음밥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식 간편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T 관계자는 “다양한 K-콘텐츠를 통해 유럽에서도 쌀로 만든 한국 음식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으므로, 떡볶이 외에 밥 종류의 간편식(HMR)이나 쌀강정, 식혜 등 다양한 제품을 현지 입맛에 맞게 소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의 쌀 가공식품은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이 즐겨 찾는 특성이 있어 유기농을 내세운 마케팅이 도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신예지 aT 파리 지사]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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