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편의점 디저트·냉동식, 유명 전문점 뺨치네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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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내 식품 품질의 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하는 대신, 편의점에서 구입한 유명 전문점 수준의 디저트나 냉동식으로 외식 기분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aT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일본 편의점에서 나타난 변화중 하나는 식품의 품질 향상"이라며 "외식을 꺼려하는 분위기에 따라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문점 수준의 음식을 구입하려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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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내 식품 품질의 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하는 대신, 편의점에서 구입한 유명 전문점 수준의 디저트나 냉동식으로 외식 기분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오우치 시간’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라는 뜻으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면서 외출 기분을 내는 것을 말한다. 식품 분야에서는 집에서 프리미엄 디저트와 냉동식품을 먹으며 유명 카페나 레스토랑 분위기를 즐기는 단어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일본의 주요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는 유명 파티시에(제과·케이크 제조 기술자)나 유명 디저트 전문점과 콜라보(일시적 협업)한 상품, 또는 자체 개발한 고품질 디저트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전까지 고급 디저트는 주로 특별한 날에 즐기는 상품으로 소비됐으나, 편의점의 새로운 판매 전략을 통해 현재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상품으로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소비 성향의 변화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매출 하락에 시달리던 디저트 전문점들이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시작됐다.
냉동식품 또한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 이후 냉동식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시장도 변화되는 모습이다. 일본의 대형슈퍼체인 이온주식회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주로 도시락 반찬으로 소비되던 냉동식품이 현재는 일상 식탁에 올라가는 반찬류, 스낵, 냉동면 등의 품목으로 확장되고 있다” 고 말했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냉동식품은 영양소 측면이나 맛 수준에서 눈에 띄게 품질이 좋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aT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일본 편의점에서 나타난 변화중 하나는 식품의 품질 향상”이라며 “외식을 꺼려하는 분위기에 따라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문점 수준의 음식을 구입하려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박혜빈 aT 오사카 지사]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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