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인도네시아 IT개발사 크래니움 인수

빈난새 2022. 8. 12.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씨카드가 인도네시아 정보기술(IT) 개발사 크래니움의 지분 6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크래니움은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은행인 만디리은행과 연금저축은행, 텔콤 통신사 등 정부기관과 금융·통신 분야에 특화해 디지털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현지 전문 IT 개발사다.

비씨카드는 크래니움과 기술 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과 협력해 우수 IT 인력을 확보하는 등 크래니움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왼쪽)과 윌리엄 킹 크래니움 사장이 12일 서울 을지로 비씨카드 본사에서 크래니움 인수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비씨카드 제공


비씨카드가 인도네시아 정보기술(IT) 개발사 크래니움의 지분 6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크래니움은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은행인 만디리은행과 연금저축은행, 텔콤 통신사 등 정부기관과 금융·통신 분야에 특화해 디지털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현지 전문 IT 개발사다. 

비씨카드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대만, 태국 등을 연결하는 글로벌 금융결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해 '와이어카드 베트남'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해외 QR결제 사업 해외 파트너로 선정됐다. 

비씨카드는 이제까지 시스템 개발 업무를 한국에서 진행했으나 크래니움 인수를 계기로 앞으로는 현지에서 직접 수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국내보다 경제적인 비용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외 기업도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IT개발 인력난이 심각한 가운데 현지 진출 기업의 수요에 맞춰 적시에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고 했다.

비씨카드는 크래니움과 기술 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과 협력해 우수 IT 인력을 확보하는 등 크래니움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크래니움을 통해 글로벌 IT서비스를 비씨카드 해외사업의 새로운 영역으로 삼아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