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의회 한 달여 파행 끝에 의장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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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자리 갈등으로 한 달 넘게 파행을 빚어온 대전 대덕구의회가 뒤늦게 의장단 선출을 마무리했다.
대덕구의회는 12일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으로 유일한 재선인 국민의힘 김홍태 의원을 선출했다.
김홍태 의장은 "제9대 의회의 역사적 기록을 남기는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저를 의장으로 지지해 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신뢰와 품위 있는 의회상을 정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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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의장 자리 갈등으로 한 달 넘게 파행을 빚어온 대전 대덕구의회가 뒤늦게 의장단 선출을 마무리했다.
대덕구의회는 12일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으로 유일한 재선인 국민의힘 김홍태 의원을 선출했다.
부의장으로는 더불어민주당 박효서 의원이 뽑혔다.
4대4로 의석수가 같은 여야 의원들은 어느 쪽이 전반기 의장을 맡느냐를 두고 그동안 첨예하게 맞서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규정대로 다선·연장자 우선으로 의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후반기 의장 약속을 요구했다.
그러는 사이 지난달 7일 시작된 첫 회기가 공전 끝에 21일 마무리됐다.
그런데도 의원들은 지난달 20일 의정활동비 110만원과 월정수당 216만원 등 326만원을 받아 공분을 사기도 했다.
그동안 원외에서 협상을 벌인 여야 의원들은 다선·연장자가 전반기 의장을 맡고, 의석수 변화 같은 특이한 상항이 발생하지 않으면 전반기 의장을 맡지 않은 당이 후반기 의장을 맡는 데 반대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대덕구의회는 오는 16∼17일 행정복지·경제도시·의회운영·윤리특별위원장을 각각 선출해 원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김홍태 의장은 "제9대 의회의 역사적 기록을 남기는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저를 의장으로 지지해 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신뢰와 품위 있는 의회상을 정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덕구의원들은 이번 파행에 대해 지난 10일 "일련의 사태에 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며 "진심으로 반성하며, 많은 질타는 달게 받겠다"고 공개 사과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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