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디지털 금융교육 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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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가 미래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금융 교육에 힘을 싣는다.
12일 두나무는 디지털 금융 미래 산업을 이끌 유망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올 하반기 29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앞서 지난 5월 시작한 청소년 디지털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를 통해 7월까지 총 77회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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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 '두니버스' 프로그램
하반기 2900여명 추가교육 진행
올해만 총 5000명 무료로 참여
블록체인·NFT 등 기술 소개·체험
두나무가 미래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금융 교육에 힘을 싣는다. 두나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핵심 과제인 ‘상생하는 기술과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다.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를 바탕으로 올해 50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12일 두나무는 디지털 금융 미래 산업을 이끌 유망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올 하반기 29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만 누적 5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교육을 진행하는 셈이다.
두나무는 앞서 지난 5월 시작한 청소년 디지털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를 통해 7월까지 총 77회 교육을 진행했다. 전국 2087명 학생들이 참여하며 1학기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두니버스는 ‘두나무(Dunamu)’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디지털 금융에 대한 청소년 이해를 증진하고, 유망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금융 기초 상식부터 블록체인, 대체 불가능 토큰(NFT), 메타버스와 같은 미래 산업 경제의 중심이 될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소개,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두나무 임직원이 교육자료 검수 과정에 참여해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인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 두나무가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두니버스 교육 전 11%에 불과했던 ‘블록체인 및 비트코인의 개념에 대한 이해도’는 교육 후 63%까지 증가했다. 디지털 금융과 기존 금융의 차이에 대한 이해도 역시 20%에서 77%까지 증가하는 긍정적인 교육 성과가 나타났다.
두니버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단어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자세히 알 기회는 없던 내용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다”며 “미래 직업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담당 교사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두니버스 교육을 신청한 고암중학교 진로교육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관심은 높지만 배울 기회는 부족한 주제가 모두 담겨 있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신청했다”며 “내용 뿐 아니라 교재 구성도 학습 효과를 고려해 설계돼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 학기에도 또 신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나무는 참가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오는 2학기에도 110여회의 교육을 추가로 개설해 진행할 예정이다. 예상 참가학생 인원은 2900여명 규모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지금 태동하는 기술 경제는 결국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꽃 피울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기술들이 일상이 될 사회에서 살아갈 청소년들이 기술에 대한 이해력을 갖고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두나무는 해당 프로그램 외에도 체험형 청소년 경제 교육 프로그램 ‘장보고 경제교육’을 후원하고 있으며, 미래 환경 리더 육성을 위한 ‘두나무 그린리더’를 진행 중이다. 스타트업 활성화 및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블록체인, 핀테크 등 신사업 분야 스타트업에 88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두나무는 두나무앤파트너스를 통해서도 9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 밖에도 고용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넥스트 스테퍼즈(Next Steppers)’ 희망기금을 조성, 취약 계층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박세정 기자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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