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유방암·쿠싱증후군으로 94kg까지..자연인 됐다"('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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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하가 유방암 수술, 쿠싱 증후군을 겪고 극복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2 '아침마당'은 '나는 자연인이다'를 주제로 이은하와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그는 지난 5월 TV조선 '건강한 집'에 출연해 "쿠싱 증후군으로 볼이랑 목, 팔, 종아리 등이 볼록하게 튀어나왔다. 이후 고지혈증과 당뇨병까지 생겼다"며 "상체에만 살이 쪘다. 그러면서 무릎에 심한 통증이 왔다. 진통제를 과다 복용해 기절까지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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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KBS2 '아침마당'은 '나는 자연인이다'를 주제로 이은하와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신을 '새내기 자연인'이라고 소개한 이은하는 "자연인이 된지 얼마 안 됐다. 몇 년 동안 여기저기 아파서 건강을 찾기 위해 자연에 가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은하는 지난해 4월 유방암 판정을 받아 수술했다. 그는 "남들이 했을 때는 '1.5기면 그 정도' 했는데 내가 막상 당하니까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아직 시집도 못 갔는데..."라며 "암은 가족 병력도 없었다. 나만 그러다 보니 소외감이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방사선 치료를 받다 사찰에 들어갔다. 아는 스님께서 도와주셔서 6개월간 머물렀다. 거기에서는 나물밖에 안 먹으니 '반 년만 버티면 나도 자연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자신감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과 쿠싱 증후군으로 체중이 94kg까지 증가한 것.
쿠싱 증후군은 부신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코르티솔(당질 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이 과다 노출되면서 발생되는 내분비 질환이다. 환자들은 얼굴이 둥근 모양을 보이고 목과 어깨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 특히 복부에 지방이 몰리는 모습을 보인다.
앞서 그는 지난 5월 TV조선 '건강한 집'에 출연해 "쿠싱 증후군으로 볼이랑 목, 팔, 종아리 등이 볼록하게 튀어나왔다. 이후 고지혈증과 당뇨병까지 생겼다"며 "상체에만 살이 쪘다. 그러면서 무릎에 심한 통증이 왔다. 진통제를 과다 복용해 기절까지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은하는 "이곳저곳 아프면서 '나는 정말 재수 없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힘내라고 말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용기를 냈다"며 "최근에 제2의 장소를 강화도 쪽에 찾았다. 지금은 치유하는 과정이다. 야식도 끊고 물도 좋아 잘 회복하고 있다"고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70~80년대를 풍미한 가수 이은하는 1973년 노래 '님마중'으로 데뷔해 '밤차',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아리송해'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1984년, 1985년 'MBC 10대 가수상'을 수상했다. 2012년 제3회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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