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스릴러 작가들이 뭉쳤다 "지하철이 무섭고 괴기하고 이상해졌다"

조재현 기자 2022. 8. 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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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많은 이들이 만났다가 헤어지는 곳.

바로 지하철이다.

그런데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지하철에서 일어나는 한 사건으로 연결된다면.

책 '밀지 마세요, 사람 탑니다'는 공포·미스터리·스릴러를 주력으로 써 왔던 이야기꾼들이 지하철에 관한 7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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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지 마세요, 사람 탑니다 [신간]
밀지 마세요, 사람 탑니다. ⓒ 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매일 많은 이들이 만났다가 헤어지는 곳. 무수한 종류의 삶의 교차하는 그런 곳. 바로 지하철이다.

우리는 지하철 안에서 수많은 얼굴을 마주한다. 하지만, 그 수많은 얼굴들이 어떤 사연을 가졌는지 알 수 없다.

그런데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지하철에서 일어나는 한 사건으로 연결된다면. 만약, 지하철에서 상상도 못 할 사건이 벌어진다면 어떨까.

책 '밀지 마세요, 사람 탑니다'는 공포·미스터리·스릴러를 주력으로 써 왔던 이야기꾼들이 지하철에 관한 7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다. 작가들은 코미디, 무협, 스릴러, 로맨스 등에 이르는 장르 변화를 시도한다.

공포 소설계에서 빛나는 전건우는 '호소풍생'에서 코미디와 무협의 결합을, 강력한 스릴러를 써온 조영주는 '버뮤다 응암지대의 사랑'에서 평범하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로맨스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정해연은 '인생, 리셋'에서 통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타임리프 서사를 시도했다. '4호선의 여왕'을 쓴 신원섭은 거듭된 코믹함과 정교한 반전을 선사한다.

◇ 밀지 마세요, 사람 탑니다 / 전건우, 정명섭, 조영주, 신원섭, 김선민, 정해연 지음 / 들녘 / 1만5000원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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