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30억·우리 20억.. 금융권도 수해 성금

이관범 기자 2022. 8. 12.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권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기업을 돕기 위한 긴급자금 지원 확대에 속속 나서고 있다.

긴급 특별대출 지원·만기연장·원리금 유예 등 금융 지원 활동을 넘어서 성금을 모으는 등 기부 캠페인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주요 관계사가 모은 성금 20억 원을 수재민의 생계와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맡길 예정이다.

별도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재난지역 복구 및 수재민 구호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긴급 대출지원·만기 연장 등

금융권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기업을 돕기 위한 긴급자금 지원 확대에 속속 나서고 있다. 긴급 특별대출 지원·만기연장·원리금 유예 등 금융 지원 활동을 넘어서 성금을 모으는 등 기부 캠페인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12일 하나금융그룹은 14개 관계사가 모은 성금 총 3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재민을 위해 생수 등 생필품과 마스크가 담긴 행복상자 1111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주요 관계사가 모은 성금 20억 원을 수재민의 생계와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맡길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긴급구호세트 2000세트를 수해민에게 배포하고 구호급식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10억 원의 성금을 전달해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 및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 주거안전, 소상공인 지원 등에 전액 사용하게 할 예정이다. 또 그룹 주요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이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 활동을 오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신한은행도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신한은행 모바일 앱 ‘신한 쏠(SOL)’에서 기부 ‘참여’ 버튼만 누르면 실제 기부금은 신한은행이 건당 1000원을 내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총 5억 원(50만 명)을 모금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이날 집중호우 피해기업의 대출금에 대해 최대 1년간 만기를 연장하고 상환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별도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재난지역 복구 및 수재민 구호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기업은행은 집중호우로 직·간접적인 수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총 2000억 원 규모(기업당 최대 3억 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개인고객에겐 500억 원 규모(개인당 최대 3000만 원)의 긴급생계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최대 1.0%포인트까지 대출금리도 낮춰줄 예정이다. 교보생명도 피해 고객을 위해 보험료 납부와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키로 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