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어떤 처분도 달게 받을 것..예결위 간사직 사퇴"

황승택 2022. 8. 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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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수해 현장 발언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마치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전날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했다. 사진=뉴시스

전날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그것도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해 물의를 빚은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사과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말 죄송하다. 저 자신이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수해를 입은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경솔한 말로 인해 분노하셨을 국민에게 반성하고 속죄하겠다"며 "어떤 말로도 잘못 되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수해가 복구될 때까지 수해 현장에 있겠다"며 "당의 처분도 달게 받고, 유일한 직책인 예결위 간사직도 내려놓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참담하고 국민과 당원들에게 낯을 들 수 없는 상황"이라며 "윤리위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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