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사면] '뉴롯데' 경영 시계 정상화.. 바이오·헬스케어 등 글로벌 신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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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광복절 특별사면이 확정되면서 롯데의 경영 시계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2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를 포함한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동빈 회장이 구상 중인 롯데의 글로벌 신사업 투자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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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 및 책임경영 속도 붙을 듯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광복절 특별사면이 확정되면서 롯데의 경영 시계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2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를 포함한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동빈 회장이 구상 중인 롯데의 글로벌 신사업 투자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 회장은 국정농단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2019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취업제한 규제 적용을 받는 이재용 회장과 달리, 선고 직후 ‘시행령 시작 후 형이 확정된 시점부터 취업제한이 적용’으로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이 개정되면서 취업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가능했지만, 글로벌 경영 활동에서는 제약을 받아왔다.
글로벌 기업은 협업 시 오너의 컴플라이언스(준법) 여부가 중요한데, 신 회장이 사법 리스크에 갇혀 있다 보니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에 특별사면으로 신사업 투자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월 롯데그룹은 신성장 분야인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 모빌리티(Mobi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부문을 포함해 화학, 인프라, 유통 등 핵심 산업군에 향후 5년간 37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오 사업의 경우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고,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생산공장을 인수했다. 또 최대 1조원을 투자해 국내에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짓는 계획도 발표했다. 헬스케어 분야에도 지난 3월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구조를 구체화하는 중이다.
모빌리티 역시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해외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인 만큼 신 회장의 사법 리스크 해결이 향후 롯데의 경영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다.
책임경영도 강화될 전망이다. 건설, 부동산개발업 등의 경우 죄를 범해 금고 이상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그 유예기간 중인 경우 등기이사 등재가 불가능했는데, 사면·복권이 되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앞서 대법원 판결 후 롯데건설, 호텔롯데,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등 핵심 계열사의 등기임원에서 물러난 바 있다. 현재는 롯데지주,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등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사내이사, 에프알엘코리아 기타비상무이사 등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지주 측은 “사면을 결정해 준 정부와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바이오, 수소 에너지, 전지 소재 등 혁신 사업을 육성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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