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집중호우 속 부산 의원연수 강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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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에 지난 10∼11일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대전 중구의회가 부산으로 연수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구의원 10명은 10일부터 3일째 부산에서 워크숍 일정을 진행 중이며 이날 대전으로 돌아온다.
중구의회 관계자는 "관광지 방문은 지역특성화사업과 도시재생사업 견학으로 관광자원 인프라가 부족한 중구청에 필요한 일정이었다"며 "주의 깊게 대전지역 호우 상황을 살피고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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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대전지역에 지난 10∼11일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대전 중구의회가 부산으로 연수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구의원 10명은 10일부터 3일째 부산에서 워크숍 일정을 진행 중이며 이날 대전으로 돌아온다.
2박 3일간 연수 프로그램에는 예산결산 심사 강의와 토론회 등이 포함됐지만 부산 유명 관광지인 송도 해상케이블카, 용궁 구름다리 등을 둘러보는 일정도 있어 외유성 연수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더욱이 10일부터 12일 오전까지 대전 지역에 최고 293㎜의 비가 내리며 시청에서 수해 예방 근무에 나선 상태였다.
이에 대해 중구의회는 지역 내 수해가 없었고, 오는 9월 1일 1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원 연수가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중구의회 관계자는 "관광지 방문은 지역특성화사업과 도시재생사업 견학으로 관광자원 인프라가 부족한 중구청에 필요한 일정이었다"며 "주의 깊게 대전지역 호우 상황을 살피고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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