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원서 유출 경선 개입 의혹'..송하진 전 지사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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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 유출 및 경선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송 전 지사 자택과 부인 차량 등에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 등 증거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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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 유출 및 경선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송 전 지사 자택과 부인 차량 등에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 등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4월 전북자원봉사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현장에서 1000여 장의 당원명부 사본을 확보한 데 이어 1만여 장의 입당원서가 센터에서 관리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전 전북도 간부(구속기소)와 전직 비서실장, 전북자원봉사센터장, 전·현직 전북도청 공무원 등 29명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이들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입당원서 사본과 권리당원 명부 등을 관리하며 당내 경선에 개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족 및 친인척 등을 동원해 당원을 모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모인 입당원서 사본은 전북자원봉사센터로 옮겨져 엑셀 파일로 정리됐으며, 이 명부를 통해 '권리당원화'를 시도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 사건과 도지사 경선 과정의 연관성을 찾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것은 말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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