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원서 유출 경선 개입 의혹'..송하진 전 지사 자택 압수수색

윤난슬 2022. 8. 12. 1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 유출 및 경선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송 전 지사 자택과 부인 차량 등에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 등 증거 확보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경찰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 유출 및 경선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송 전 지사 자택과 부인 차량 등에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 등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4월 전북자원봉사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현장에서 1000여 장의 당원명부 사본을 확보한 데 이어 1만여 장의 입당원서가 센터에서 관리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전 전북도 간부(구속기소)와 전직 비서실장, 전북자원봉사센터장, 전·현직 전북도청 공무원 등 29명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이들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입당원서 사본과 권리당원 명부 등을 관리하며 당내 경선에 개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족 및 친인척 등을 동원해 당원을 모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모인 입당원서 사본은 전북자원봉사센터로 옮겨져 엑셀 파일로 정리됐으며, 이 명부를 통해 '권리당원화'를 시도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 사건과 도지사 경선 과정의 연관성을 찾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것은 말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