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광복절 사면 대상 확정 "경제위기 극복 계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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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 "이번 특별사면으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이 배제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 경제인 사면·복권이 이뤄진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번 사면이 경제위기 극복에 방점이 찍혀있음을 강조하면서 민생과 경기회복에 정책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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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 대상, 어려운 경제 극복 위해,
"각계 의견 넓게 수렴해 신중 결정"
"이번 사면으로 민생 안정시켜야"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 "이번 특별사면으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이 배제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 경제인 사면·복권이 이뤄진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번 사면이 경제위기 극복에 방점이 찍혀있음을 강조하면서 민생과 경기회복에 정책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사면 대상과 범위는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을 넓게 수렴해 신중하게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시국무회의에 8.15 광복절 특별사면, 특멸 감형, 특별 복권, 특별 감면 조치 등에 관한 건이 상정돼 의결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번 사면을 통해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로 어려운 서민들의 민생을 안정시키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비롯해 서민과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재기 할 수 있도록 기회와 희망을 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부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부문의 긴축과 지출구조조정, 그리고 이를 통해서 만들어진 재정 여력으로 우리 사회의 약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언급한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국가와 정부의 존재이유"라면서 "국민의 안전에 대해선 정부는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에 대한 대책으로 과거 서울시에서 추진하려 했던 빗물터널을 비롯한 인프라 확충도 저희가 우선적으로 실행을 해야 할 것"이라며 "안전취약 지역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작은 위험 하나 까지도 선제적으로 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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