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주년 광복절, 태극기 달기 내가 먼저!

2022. 8. 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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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5일은 제77주년 광복절(光復節)이다.

 이날은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통치로부터 벗어나 빼앗긴 주권을 도로 찾은 날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다.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행정안전부는 국권 회복을 경축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기 위하여 8월 15일까지 '온 국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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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5일은 제77주년 광복절(光復節)이다. 이날은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통치로부터 벗어나 빼앗긴 주권을 도로 찾은 날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다. 1949년 10월 1일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 광복절이 국경일로 제정되었다.

77주년 광복절 태극기 달기 홍보 포스터.(출처=행정안전부)

우리나라가 광복(光復)된 지도 7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예전에 국경일이면 ‘태극기 사랑이 나라 사랑’이라고 여기며 집집마다 거리마다 태극기 물결이 넘쳐났다. 세월이 많이 흘러서일까? 요즘은 해가 갈수록 태극기 게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줄어들고, 국경일에 대한 의미도 퇴색해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작년 이맘때 쯤 봉사활동을 하던 지인으로부터 들었던 얘기다. 광복절이 다가와 도로를 따라 태극기를 달고 있는데, 지나가던 초등학생이 이상한 눈빛으로 걸어오며 태극기는 왜 다느냐고 물어와 이유를 설명해주고 나서 왠지 모르게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행정안전부는 국권 회복을 경축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기 위하여 8월 15일까지 ‘온 국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태극기 홍보 책자를 배포하고, 지하철 및 버스 안내 방송, 공동주택 안내 방송, 전국 옥외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태극기 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홍보도 병행한다. 

SNS를 활용한 태극기 달기 사례.(출처=행정안전부)

한편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3일간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 및 연계행사’가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을 비롯해 광화문광장, 청와대 일대에서 열린다. 8월 13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600년의 길이 열리다’ 특별공연을 비롯해 전 국민 달리기 행사인 ‘함께 그리는 태극기’, 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 77주년 기념 음악회, 힘내라! 소상공인(전시·판매) 거리 행사, 역사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04495)들이 열린다.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 광화문광장 등에서 광복절 경축행사가 이어진다.(출처=정책브리핑)

나의 경우, 아버님께서 6.25전쟁에 참여한 국가유공자라 어릴 적부터 국경일이면 아침 일찍 아버님과 함께 태극기를 게양하곤 했다. 이것이 습관이 되어 지금까지 국경일 아침이면 경건한 마음으로 오늘의 우리나라를 있게 해 준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진다. 애국심이 뭐 따로 있나? 국경일에 태극기 한 번 다는 것도 나라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실천해 왔다. 

특히, 학생들이 있는 학부모들은 자라나는 2세들에게 국경일의 의미를 설명해주고, 자녀들과 함께 태극기를 달면 교육적 차원에서도 좋지 않을까. 

지난해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대형 태극기 앞에서 만세를 외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혹시 태극기를 새로 구입하고자 한다면, 각급 자치단체 민원실(시·군·구청 및 읍·면·동 주민센터 등),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 인터넷 태극기 판매업체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오염·훼손된 태극기는 각급 자치단체 민원실, 주민센터에 설치된 국기수거함에 넣어주면 된다. 

과거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다. 이번 광복절에는 이 말의 의미를 다시 새기며 태극기를 달아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구세완 swkoo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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