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일방 편집 논란 '안나' 감독판 전편 공개[공식]

한현정 입력 2022. 8. 12. 10:45 수정 2022. 8. 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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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가 오늘(12일) '안나' 감독판을 공개한다.

12일 쿠팡플레이는 "오늘 저녁 8시 '안나' 감독판 전편을 공개한다"고 알렸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안나' 공개 당시 감독판 8부작 공개도 함께 약속한 바 있다"면서 "지난달 성공적으로 종영된 6편의 '안나'에 이어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해 시청자들에게 약속한 감독판 8부작도 예정 대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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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공식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가 오늘(12일) ‘안나’ 감독판을 공개한다.

12일 쿠팡플레이는 “오늘 저녁 8시 ‘안나’ 감독판 전편을 공개한다”고 알렸다.

수지 주연의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7월 초, 총 6회로 마무리 됐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안나’ 공개 당시 감독판 8부작 공개도 함께 약속한 바 있다”면서 “지난달 성공적으로 종영된 6편의 ‘안나’에 이어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해 시청자들에게 약속한 감독판 8부작도 예정 대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나’ 이주영 감독은 쿠팡플레이의 일방적 편집에 따른 작품 훼손을 주장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지만, 쿠팡플레이는 “감독의 편집 방향이 당초 쿠팡플레이, 감독, 제작사(컨텐츠맵) 간에 상호 협의된 방향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돼 수개월에 걸쳐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했지만 거부 당했다. 제작사의 동의를 얻고, 계약에 명시된 우리의 권리에 의거해 작품을 편집했다"고 맞섰다.

이 가운데 한국영화감독협회는 지난 11일 ‘안나’ 편집 논란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내고 “감독의 권리를 능욕하지 말라”며 쿠팡 측에 사과를 촉구했다. 협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도 영화감독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함께 뛰겠다. 쿠팡플레이의 사과를 요구한다. 또 감독이 요구한 크레딧 및 감독판 공개도 촉구한다”며 이 감독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현재 이렇다 할 진전 없이 양측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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