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한동훈 너무 설친다는 여론 굉장히 많다"

손덕호 기자 2022. 8. 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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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너무 설친다는 여론이 굉장히 많다"고 했다.

법무부가 전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과 관련해 시행령을 개정해 검찰의 직접수사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히자, 이를 비판하며 한 말이다.

우 원내대표는 "(한 장관이) 급기야 본인이 직접 기존의 법을 넘어선 시행령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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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하락 원인 한동훈과 김건희 여사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너무 설친다는 여론이 굉장히 많다”고 했다. 법무부가 전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과 관련해 시행령을 개정해 검찰의 직접수사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히자, 이를 비판하며 한 말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검사의 수사 개시 규정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 원내대표는 “(한 장관이) 급기야 본인이 직접 기존의 법을 넘어선 시행령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여론을 받아들여야 할 법무장관이 국회에서 만든 법을 무력화하면서 무리수를 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 중 하나가 한 장관이라고도 했다. 우 위원장은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주원인으로 한 장관과 김건희 여사를 꼽는다”며 “그만큼 한 장관이 소통령으로 검찰을 진두지휘하고 검찰공화국을 만들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우 위원장은 “반성하지 않는 정부와 측근에게는 국민의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며 “민주당은 한동훈 장관의 무소불위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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