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 우간다에 농작물 가공센터 완공

2022. 8. 12.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우간다 쿠미 지역에 '쿠미지역협동조합 농작물 가공센터'를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기아대책이 인하대학교 국제개발협력혁신센터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 에너지 공기업 서울에너지공사와 협력해 실시한 '우간다 쿠미 지역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 활용 농업 사업'의 일환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로 가동..식량접근성 제고
소농민 농작물 가공 빈곤퇴치,경제활성화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우간다 쿠미 지역에 ‘쿠미지역협동조합 농작물 가공센터’를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우간다 쿠미 지역에 ‘쿠미지역협동조합 농작물 가공센터’를 완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기아대책이 인하대학교 국제개발협력혁신센터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 에너지 공기업 서울에너지공사와 협력해 실시한 ‘우간다 쿠미 지역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 활용 농업 사업’의 일환이다.

가공센터는 현지 농가의 농작물 생산량 증대와 가공 인프라 구축 및 부가가치 사업 양성 등을 통한 빈곤 퇴치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지속가능한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위해 서울에너지공사와 협력했다.

약 8000㎡ 규모의 부지에 들어선 쿠미지역협동조합 농작물 가공센터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농작물을 분류-세척, 저온 저장, 가공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수확물의 보관 및 상품성 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가공센터는 향후 소농인들의 농작물을 가공해 현지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농산 가공물의 브랜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가공센터를 주축으로 지역 식량의 보존 용이성과 접근성을 높여 식량안보를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이클 오키로 쿠미지역협동조합 조합장은 “매년 수십만 톤의 농작물을 수확하고도 상당 부분을 처리하거나 보관하지 못해 손실이 컸다. 기아대책과 한국 주요 기관의 도움으로 지역에 꼭 필요했던 가공센터가 들어서게 되어 향후 식량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우간다 쿠미 지역의 주민 90% 이상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자원의 부재로 자립 여건이 녹록지 않았으며 지역 공동체 생존에 필요한 경제 활동 인프라가 절실했던 상황”이라며 “새롭게 설립된 가공센터를 중심으로 현지 농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빈곤 문제를 해소해나가며, 지역 내 다른 시급한 문제들을 발굴해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미지역협동조합 농작물 가공센터 완공식에는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과 주우간다 대한민국 대사, 한국국제협력단 우간다사무소 소장, 우간다 지역 정부 관계자와 현지 협동조합 회원 등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abc@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