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하반기 신작 기대감에 강세..이달에만 16%↑

고득관 2022. 8. 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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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하반기 컨텐츠 업데이트와 신작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크래프톤은 전일 대비 9000원(3.42%) 오른 2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달 들어 16.70%나 상승하면서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크래프톤은 2분기 영업이익이 16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642억원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실적은 무난했지만 하반기 신작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달 23∼28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서 12월 출시 예정인 칼리스토 프로토콜(TCP)과 프로젝트M 등 신작 게임의 미공개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 시연에도 나선다.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IP 확장 프로젝트에도 본격적으로 돌입해 2년간 진행해온 비주얼 연구개발(R&D)의 결과물을 아트북 형식으로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신작 기대감에 이날 하루에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3곳이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컨텐츠 업데이트 성과 기여로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744억원, 1889억원으로 증익이 전망된다"라며 "최대 기대 신작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공개되는 다수의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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