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국내 5대 금융지주 빅데이터 분석 관심도 1위는 '하나금융'

홍성완 기자 2022. 8. 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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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분기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내 주요 5대 금융지주사의 관심도가 일제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하나금융지주가 KB와 신한 등 리딩뱅크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관심도'를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분석 대상 금융지주는 2분기 정보량 순으로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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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위, 신한금융 3위..전체 관심도는 일제히 하락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올해 2분기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내 주요 5대 금융지주사의 관심도가 일제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하나금융지주가 KB와 신한 등 리딩뱅크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관심도'를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대 금융그룹 2분기 관심도 비교(단위: 건) ⓒ데이터앤리서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4~6월 기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5대 금융지주 정보량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분석 대상 금융지주는 2분기 정보량 순으로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등 5곳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포스팅 수를 나타내는 '정보량'은 '하나금융지주'가 올 2분기 10만1309건으로 지난해 2분기 17만4220건에 비해 7만2911건(41.85%) 감소했음에도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올 2분기 하나금융지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은 지난 3월 취임한 함영주 신임 회장이 4월 이후 ESG와 혁신경영 등에 본격 나서면서 관련 정보량이 쏟아진 것도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KB금융지주가 올 2분기 10만11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466건에 비해 4만9325건(32.78%) 줄어들면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올 2분기 9만9585건으로 지난해 동기 16만5371건에 비해 6만5786건(39.78%) 줄어들며 그 뒤를 이었다.

5대 금융지주사 중 포스팅 수 감소폭은 우리금융지주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NH농협금융지주의 경우 정보량이 가장 적었지만 감소율도 가장 낮았다.

우리금융지주의 올 2분기 포스팅 수는 5만218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6670건에 비해 4만4484건(46.02%) 감소하며 4위를 기록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올 3만1294건으로 지난해 3만5490건에 비해 4196건(11.82%) 줄어들면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올해 5대 금융지주, 특히 4대 금융지주의 관심도가 크게 급감한 것은 올 들어 큰 이슈가 없는 탓도 있지만 러-우 전쟁으로 인한 증시 침체와도 무관하지 않다"면서 "증시에 상장돼있지 않은 NH농협금융지주의 정보량 감소폭이 가장 낮은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진단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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