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물놀이하던 20대 관광객 이틀째 실종..해경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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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물놀이를 하던 한 20대 관광객이 이틀째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55분쯤 제주시 한담해변 인근 해상에서 사람 2명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현장에 경비함정 3척과 헬기를 급파한 해경은 신고 접수 약 한 시간 만인 당일 오후 6시5분쯤 한담해변 인근 해안가에서 20대 남성 관광객 A씨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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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에서 물놀이를 하던 한 20대 관광객이 이틀째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55분쯤 제주시 한담해변 인근 해상에서 사람 2명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현장에 경비함정 3척과 헬기를 급파한 해경은 신고 접수 약 한 시간 만인 당일 오후 6시5분쯤 한담해변 인근 해안가에서 20대 남성 관광객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었던 A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당일 저녁 숨졌다.
A씨와 함께 표류하던 20대 남성 관광객 B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해경은 밤 사이 경비함정 3척과 육상순찰팀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B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현재 해경은 소방, 제주도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A씨, B씨와 함께 표류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물놀이객 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 수칙을 지켜 달라"며 "특히 안전요원이 없는 야간이나 기상 악화 시 해수욕장에서는 절대 물놀이를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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