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궁금했던 그 나무의 이름은?"..대구수목원, 시민대상 무료 '나무식별강좌'

백경열 기자 2022. 8. 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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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에서 자연생태에 관한 현장수업이 이뤄지는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수목원은 시민을 대상으로 ‘나무식별강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나무의 기초와 분류 등에 관한 무료 강좌다. 수목원은 매년 식물 및 자연생태를 주제로 교양수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오는 22일부터 6차례(22~24일·29~31일) 진행된다. 대구수목원 내 별도 교육공간에서 교육 당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목원측은 기존 교양강좌와 달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를 식별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수강생들은 이론과 현장학습을 통해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계기로 주목받는 팽나무를 비롯해 소나무·자작나무 등 다양한 나무에 대한 기초지식과 활용법을 배울 수 있다.

강좌를 들으려는 시민은 오는 15~19일 대구시 홈페이지 ‘민원·공모 홈서비스’(minwon.daegu.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구수목원은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형일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은 “나무라는 하나의 주제를 두고 기초부터 분류 및 활용에 이르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시민들이 도심에서 숲을 알아보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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