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바세, 2502명 탄원서 제출.."당권쿠데타 바로 잡아달라"(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모임인 국바세(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가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국바세는 12일 오전 9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비상대책위원회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2502명의 시민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 기반 '공론의장' 계획..공개연설회 등도 추진
(서울=뉴스1) 이균진 구진욱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모임인 국바세(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가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국바세는 12일 오전 9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비상대책위원회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2502명의 시민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바세는 전날 1558명의 책임당원의 서명을 받아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들은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비정상적인 절차에 의한 당권 쿠데타가 사법적 권리보장의 보루인 법원에 의해 올바로 잡히는 것이 국민의 뜻일 것이다.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이 대표 해임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헌법 제8조 2항은 정당은 그 목적, 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국위에서 의결된 비대위 설치는 정당민주주의의 핵심가치인 당원민주주의와 절차민주주의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의 주인은 개인 및 소수의 국회의원이 아니라 당의 뿌리인 당원"이라며 "당원이 선출한 대표를 당헌에 위반해 근거 없어 해임한 사태는 민주주의 역사의 가장 큰 오점으로 남을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신인규 국바세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 지지를 위해 모인 모임이 아니다. 국민의힘이 위법하게 당헌·당규를 지키지 않고 비대위 출범했기에 소송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 "특정인에 대한 지지 팬클럽처럼 기사가 나가는 것은 우리의 뜻과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국바세는 이 대표 측과 소통 없이 자발적으로 출범한 것"이라며 "이 대표 측의 소송대리인이 확정돼 소송 이후에 통화는 한 번 한 적이 있다. 이 대표의 소송은 별개의 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송은 책임당원들만 참여할 수 있다. 일반 시민분들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많이 밝혀왔다"며 "이 대표가 가처분 신청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탄원서 같은 것은 도울 수 있겠다 해서 2502명이 탄원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국바세는 향후 전국적인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포털사이트에 개설한 국바세 카페에 2800명 이상 모이는 등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론의 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 인물정치가 아닌 비전과 가치, 정치 노선에 대한 토크콘서트, 정당에 대해 애정 있는 쓴소리까지 포함한 오프라인 공개 연설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국바세는 긴급한 이슈부터 민생밀착형 정책까지 포함하는 대토론회 등 전국 당원을 대상으로 한 공개 행보도 검토할 예정이다.
asd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75세에 3살 늦둥이 아들 안은 김용건…척추 협착증 '응급수술'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재혼 당시 최악의 악평 1위는 女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남, 얼마 못 가"
- 현직검사 '노태우 불법 비자금 주인은 노소영?'…1조 4천억 재산분할 판결 비판
- 53세 고현정, 꽃보다 아름다운 '동안 비주얼' [N샷]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54세 심현섭 "소개킹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