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지, K팝 가수 최초 요르단서 공연 "뜨거운 열기"
비아이지(B.I.G)는 6일(현지시간) 요르단 수도 암만 문화 궁전(Cultural Palace)에서 열린 K팝 콘서트에 단독 출연했다.
한국어와 아랍어로 약 1시간 동안 무대를 선보이며 2000여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 아이돌 최초로 요르단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 비아이지는 '플래시백(FLASHBACK)' '일루전(Illusion)' '1,2,3'을 비롯해 Abu의 '3 Daqat' The 5 'La Bezzaf' khaled 'C'est la vie' 등 커버 무대까지 다양한 곡으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이날 공연은 주요르단한국대사관(대사 이재완)에서 한국·요르단 수교 60주년을 맞아 개최한 행사의 일환으로 요르단에 K팝 아이돌이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르단 아이만 알 무플레 사회발전부 장관·아흐마드 하난데 디지털경제부 장관 등 주요 인사도 참석했으며 현지 방송과 신문들도 이날 행사에 큰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비아이지는 하루 앞서 개최된 제라쉬 페스티벌의 메인 무대를 장식하며 3000명 이상의 관객들을 만났다. 요르단 문화원이 주최한 제라쉬 페스티벌은 요르단 북부에 있는 고대 도시 제라쉬에서 열리는 요르단 최대의 문화 축제다.
아랍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비아이지는 지난달 튀니지 카르타고 국제 페스티벌에 참석해 5000석 규모의 로만 극장에서 K팝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만석을 기록했으며 약 2000명 현지 팬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10월 중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카타르·요르단 등 아랍 투어로 찾아간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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