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중부지방 폭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조속 진행"

문승현 기자 2022. 8. 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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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중부지방의 기록적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관련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피해지역 주민 생활안정과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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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안되는 원스톱 진료기관 보완 조처도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중부지방의 기록적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관련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피해지역 주민 생활안정과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지역 지자체는 신속히 피해조사를 마무리하고 행정안전부는 기준을 충족하는 지자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위한 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한 총리가 금요일마다 주재하는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와 함께 이뤄졌다. 한 총리는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선 "재원 중인 중환자 수가 450명을 넘어서고 병상가동률도 50%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현재 정부는 7080개 코로나 치료병상을 지정·운영 중이어서 확진자 21만명 수준까지는 대응 가능하리라 생각한다"며 "이에 더해 병원들의 참여로 7200여개 일반병상에서도 코로나 환자 치료가 가능해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코로나 원스톱 진료기관 9900여 곳을 확보해 이중 6500곳을 대상으로 현장운영 상황을 점검했다"면서 "검사-처방-대면진료가 원스톱으로 이뤄지지 않는 8%가량의 기관에 대해 보완토록 하고 포털사이트에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또 "재택치료 중인 이들을 상대로 24시간 비대면 진료하는 의료상담센터 운영상황을 정기점검해 미흡한 기관은 지정해제하고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중심으로 위탁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확진자 증가에 따른 해열제 등 감기약 수급 문제도 언급됐다. 한 총리는 "수급불균형이 우려되는 약품의 경우 사용량 증가 시 가격을 인하하는 약가연동제 적용을 완화해 제조사가 망설이지 않고 생산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한 총리는 "지자체와 지역 의료계가 참여하는 지역의료협의체를 모든 지자체에 조속히 구성하고 가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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