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업체가 예측한 월드컵 우승팀은..브라질? 프랑스?[월드컵 D-100]
스포츠 베팅 전문가가 예측하는 카타르월드컵 우승팀은 어디일까.
역대 월드컵에서 5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오리며 최다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이 이번 월드컵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글로벌 카지노 기업인 ‘시저스 스포츠북’은 최근 브라질이 배당 +450으로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프랑스(+550), 잉글랜드(+600), 스페인(+750), 아르헨티나(+1000), 독일(+1000) 순이라고 예측했다. 배당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
영국 도박업체 ‘윌리엄 힐’도 브라질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봤다. 윌리엄 힐이 예측한 우승 배당률은 브라질이 9/2로 가장 낮았고, 프랑스가 11/2,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7/1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배당률은 250/1로, 카메룬, 일본, 캐나다, 카타르의 우승 가능성과 같았다.
그러나 스포츠 베팅 전문가인 마틴 그린은 스포츠 베팅 매체 ‘스포츠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고만은 할 수 없다. 알리송, 마르퀴뇨스, 카제미로, 파비뉴, 네이마르 등 미드필더 라인은 매우 강하지만,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어 등의 경기력은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명실상부 세계 축구 최강국이지만,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으며 직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브라질을 위협하는 우승 후보는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로 꼽혔다. 대부분 베팅 업체들이 우승 후보 예상에서 프랑스를 두 번째로 꼽았다. 스포츠 베팅 업체 ‘액션 스포츠’는 조 추첨 이전에는 브라질과 프랑스의 우승 확률을 동률로 예측하기도 했다. 조 추첨 후 브라질의 우승 확률을 소폭 높였으나 프랑스를 계속 유력 우승후보로 꼽았다.
한국이 속한 H조의 순위 예측 베팅에서 한국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윌리엄 힐은 한국의 조 1위 가능성을 가장 낮게 예측했다. H조 1위 배당률은 포르투갈이 4/6으로 가장 낮았고, 우루과이가 2/1, 가나가 10/1로 뒤를 이었으며 한국의 배당률이 11/1로 조에서 가장 높았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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