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국립민속박물관 '한 여름밤, 신들의 꿈'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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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 온 신들을 소개하는 전시다.
마을 입구를 지키는 장승·솟대에 깃든 신부터 집안 곳곳에 몸을 감추고 있는 신, 깃발에 웅크린 용, 장난꾸러기 도깨비, 저승을 인도하는 저승사자 등 다양한 신을 실감형 영상 콘텐츠로 표현했다.
샬럿 홀릭 SOAS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는 영국박물관을 비롯한 영국 내 주요 박물관에서 한국 문화재가 전시된 현황을 공유한 뒤 국외 소재 문화재의 소프트파워를 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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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국립민속박물관 '한 여름밤, 신들의 꿈' 특별전 = 국립민속박물관은 신(神)들의 이야기를 실감 나게 표현한 '한 여름밤, 신들의 꿈' 특별전을 이달 17일 개막한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 온 신들을 소개하는 전시다.
마을 입구를 지키는 장승·솟대에 깃든 신부터 집안 곳곳에 몸을 감추고 있는 신, 깃발에 웅크린 용, 장난꾸러기 도깨비, 저승을 인도하는 저승사자 등 다양한 신을 실감형 영상 콘텐츠로 표현했다.
관람객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은 뒤 전시장 곳곳에 있는 증강현실(AR) 기반 캐릭터 카드를 모을 수 있다. 신들의 캐릭터를 다 모은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을 준다.
전시는 10월 1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영국 SOAS와 학술회의 =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12일 서울 이화여대 박물관에서 영국 런던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학원(SOAS)과 국제 학술회의를 연다.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가 한국 문화와 예술의 힘 즉, '소프트파워'를 높이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연수 국립문화재연구원장은 현재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는 국외 소재 문화재의 특징을 분석한 뒤 관련 정책, 재단 설립 전후의 변화상 등을 발표한다.
샬럿 홀릭 SOAS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는 영국박물관을 비롯한 영국 내 주요 박물관에서 한국 문화재가 전시된 현황을 공유한 뒤 국외 소재 문화재의 소프트파워를 조명할 예정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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