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돌리면 옷이 작아진다?..LG 트롬엔 '옛말'

오문영 기자 2022. 8.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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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자사의 트롬 건조기만의 차별화된 6모션 건조 기능을 중독성 있는 노래와 댄스로 소개한 온라인 광고 영상이 12일 조회수 500만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가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과 실험한 결과 6모션 건조 기능을 갖춘 트롬 건조기의 수축완화코스는 기존 벨트식 건조기(모델명: RH17VTS)의 표준코스 대비 옷감 수축을 줄이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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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 2일 공개한 ‘트롬곰과 함께하는 6쾌한 6모션' 광고 영상이 10일 만에 조회수 500만을 돌파했다. 광고 속 트롬곰들이 6모션의 건조 원리와 이를 통해 옷감 수축과 자극을 줄인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자사의 트롬 건조기만의 차별화된 6모션 건조 기능을 중독성 있는 노래와 댄스로 소개한 온라인 광고 영상이 12일 조회수 500만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일 공개 이후 10일 만이다.

이번에 공개한 '트롬곰과 함께하는 6쾌한 6모션'편은 6모션의 건조 원리와 이를 통해 옷감 수축과 자극을 줄인다는 내용을 담았다.

건조기를 사용할때 옷감이 수축되는 주요 원인은 반복적인 충격으로 알려져있다. 건조통이 회전하면서 옷감이 높이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순간의 충격으로 실과 실 사이 빈 공간이 좁아지는 것이다.

이에 LG전자는 올 초 세계 최초로 건조기에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를 적용해 6모션 동작을 구현함으로써 옷감의 낙차를 줄여 수축을 완화시켰다. DD모터는 건조통과 벨트로 연결하는 일반 모터와 달리 건조통과 모터를 기어방식으로 연결해 드럼의 회전속도를 정교하게 조절한다.

LG 트롬 건조기의 6모션은 자연에서 빨래를 건조하는 방법과 유사한 털기, 펴주기, 널기, 휘날리기, 살랑이기, 뒤집기 등 최적의 동작을 구현해 옷이 받는 자극을 최소화한다.

특히 펴주기, 널기, 살랑이기 동작은 건조통의 회전 속도를 기술적으로 조절해 옷감의 낙차를 줄여준다. △펴주기는 옷감을 작은 낙차로 회전시키다가 점점 빨라져 옷이 건조통에 붙어서 돌고 △널기는 처음부터 빠르게 건조통을 회전시켜 옷이 통에 완전히 붙고 △살랑이기는 느린 속도로 통을 회전시켜 옷이 떨어지는 낙차를 줄이는 방식이다.

LG전자가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과 실험한 결과 6모션 건조 기능을 갖춘 트롬 건조기의 수축완화코스는 기존 벨트식 건조기(모델명: RH17VTS)의 표준코스 대비 옷감 수축을 줄이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나일론 소재 바람막이 점퍼는 평균 54%, 아동용 혼방 티셔츠는 평균 21%, 반팔 면 티셔츠는 평균 9% 수준으로 옷감 수축이 감소했다.

DD모터가 적용된 건조기는 지난달 기준 워시타워를 포함한 자사 건조기 전체 판매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첫 달 20%대였던 판매 비중은 옷감 수축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차별화된 6모션 건조 기능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대폭 성장했다.

박원영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건조기술인 6모션 수축완화 기술을 알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저온제습 방식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의류를 수축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온도 문제를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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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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