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충원에 '광복군 선열 17위' 국민추모 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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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수유동 소재 대한광복군 합동묘소에 안장돼 있던 광복군 선열 17위의 국립묘지 이장에 앞서 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국민추모·참배' 기간이 12~13일 이틀 간 운영된다.
국가보훈처는 "광복군 합동묘소에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으로 운구된 선열 17위에 대한 국민추모 동참을 위해 13일까지 국민추모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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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서울 강북구 수유동 소재 대한광복군 합동묘소에 안장돼 있던 광복군 선열 17위의 국립묘지 이장에 앞서 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국민추모·참배' 기간이 12~13일 이틀 간 운영된다.
국가보훈처는 "광복군 합동묘소에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으로 운구된 선열 17위에 대한 국민추모 동참을 위해 13일까지 국민추모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서울현충원 국민추모 분향소는 광복군 선열의 영정과 공적(功績)에 대한 영상 소개, 국민추모 메시지 쓰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추모객들은 최근 서울 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서울현충원 산림지역 산사태 등 때문에 분향소에 가려면 현충원 정문이 아닌 동문을 이용해야 한다.
보훈처는 또 오는 15일까지 페이스북·블로그·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이들 광복군 선열에 대한 추모 댓글 달기도 진행한다.
그간 합동묘소에 안장돼 있던 광복군 선열들은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그 후손이 확인되지 않은 '무후(無後) 선열'이다.
정부는 광복 77년 만인 올해 이들 선열의 유해·유품을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광복군 선열들의 유해·유품은 이달 11일 서울현충원으로 운구돼 현재 임시 안치돼 있으며, 오는 14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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