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투병' 김민교 "'마지막 승부' 수입 無..생계형 가수였다"

김현숙 인턴 2022. 8. 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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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민교(56)가 위암 투병 후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연희동에 건물을 샀다는 소문이 그 당시에 좀 있었다. 건물을 사기는 샀는데 제가 산 것이 아니고 사무실에서 샀다"며 "금전적인 수입은 전혀 없었다. 한 10년 동안은 '마지막 승부' 김민교가 아닌 그냥 생계형 가수였다. 먹고살기 너무 힘들어서 계속 공연만 했던 그런 생활을 했었다. 방송은 전혀 안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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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특종세상' 김민교. 2022.08.12.(사진=MBN '특종세상' 영상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가수 김민교(56)가 위암 투병 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마지막 승부'로 전성기를 누렸던 김민교가 28년 만에 얼굴을 비췄다.

이날 김민교는 "8~9년 거의 10년 가까이 미사리 카페, 나이트클럽 심지어는 슈퍼마켓 거기에서도 맥주 박스 몇 개 위에다 올려놓고 노래부르고 했었다. 먹고 살아야했다"고 말했다.

김민교는 현재 휴게소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고. 그는 "전국에 몇 개의 휴게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지나가다 눈에 띄면 다 찾아가서 저희 공연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교는 현재 이병철과 함께 원 플러스 원으로 활동중이다. 그는 "저 혼자 하기에는 선이 있다. 한계가 있는데 그 한계를 뛰어넘기가 쉬울 거 같으면서도 안되더라"며 "지금은 한눈팔지 말고 더 절실하게 우리 한번 해보자 그런 생각이 가장 컸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교는 1990년대를 풍미한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주제가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 길은 순탄치 않았다.

[서울=뉴시스] '특종세상' 김민교. 2022.08.12.(사진=MBN '특종세상' 영상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연희동에 건물을 샀다는 소문이 그 당시에 좀 있었다. 건물을 사기는 샀는데 제가 산 것이 아니고 사무실에서 샀다"며 "금전적인 수입은 전혀 없었다. 한 10년 동안은 '마지막 승부' 김민교가 아닌 그냥 생계형 가수였다. 먹고살기 너무 힘들어서 계속 공연만 했던 그런 생활을 했었다. 방송은 전혀 안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교는 40세 때 위암 판정을 받았던 때를 언급하며 "그 당시는 정말 어떻게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어마어마했다. 저희 아내나 저나 많이 울고 그 후부터는 이제 모든 활동을 다 접었다. 그리고 내 몸에만 계속 집중을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위 절제로 인해 다른 사람보다 위가 작다는 김민교는 위내시경 정기 검진을 통해 위 점막층이 파인 상태라고 의사가 설명했다.

끝으로 김민교는 "정말 저 가수는 열심히 사는 가수, 노래 잘하는 가수, 밝은 느낌의 에너지를 주는 가수, 항상 밝은 가수로 있고 싶다"고 바랬다.

☞공감언론 뉴시스 esth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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