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창제' 발굴 창작관현악 명곡, 부산 시민 만난다

장병호 2022. 8. 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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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음악제인 'ARKO한국창작음악제'(이하 아창제)와 부산문화회관이 공동주최하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with 아창제' 특별 연주회를 오는 1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협업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역대 아창제 선정작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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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with 아창제' 특별연주회
1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음악제인 ‘ARKO한국창작음악제’(이하 아창제)와 부산문화회관이 공동주최하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with 아창제’ 특별 연주회를 오는 1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with 아창제’ 특별 연주회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번 공연은 그동안 아창제 작품공모를 통해 선정한 국악관현악 작품을 레퍼토리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2017년 시작한 아창제는 현재까지 총 161개 작품을 발굴하며 한국 창작관현악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협업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역대 아창제 선정작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5회 선정작 유민희의 ‘마음의 전쟁’(2013), 제9회 선정작 김현섭의 향비파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천장고임 ‘학을 탄 선인’(2017), 제12회 선정작 이재준의 25현 가야금 이중협주곡 ‘별똥별’(2020), 제11회 선정작 이예진의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 ‘기우’(2019), 제9회 선정작 이정호의 합창과 진도씻김굿, 국악관현악을 위한 ‘진혼’(2017) 등 총 5곡을 연주한다.

지휘를 맡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김종욱은 “아창제와 같이 예술성이 높은 곡을 연주하는 것은 좋은 기회로 부산시민에게 꼭 들려줬으면 좋겠다”며 “이번 시도는 한계를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아창제는 매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해 수도권 외 지역주민들에게 창작관현악곡을 선보일 기회가 적었다”며 “이번 부산공연을 통해 지역 관객들에게 아창제와 국악창작관현악곡을 소개하고, 창작음악에 대한 지방공연의 여러 가지 실태를 살펴 점차 안정적으로 지역공연을 늘려나갈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이번 공연의 취지를 설명했다.

티켓 가격 5000~1만원. 예매 및 문의는 부산문화회관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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