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남고 싶은데요' 토트넘, 방출 명단 정리에 '골머리'

김환 기자 2022. 8. 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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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방출 대상들을 정리하는 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토트넘은 잉여 자원으로 분류되던 선수들을 방출 명단에 올려 놓았다.

토트넘은 이 선수들을 처리하는 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선수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절망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다. 선수들은 다른 팀들로부터 제안을 받았으나 선수 개인이 이적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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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방출 대상들을 정리하는 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적시장은 현지 시간으로 이달 31일에 닫힌다. 20일 정도가 남은 셈. 이적시장 초기부터 꾸준히 선수들을 영입해 온 토트넘은 말미까지 추가 보강을 노리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을 굳이 영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알찬 이적시장을 보냈지만, 이번 시즌 일정이 타이트한 만큼 스쿼드를 더욱 두텁게 하려고 생각 중인 토트넘이다.


영입보다 중요한 게 있다. 바로 정리다. 토트넘은 잉여 자원으로 분류되던 선수들을 방출 명단에 올려 놓았다. 그 중 몇 명은 매각되거나 임대되어 다른 팀으로 갔지만, 아직 행선지가 뚜렷하게 결정되지 않은 선수들도 있어 토트넘 입장에서는 고민이다. 조 로든은 렌으로 향했고, 자펫 탕강가는 이탈리아 클럽들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이 걱정하는 선수는 네 명이다. 바로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 탕귀 은돔벨레, 그리고 지오바니 로셀소. 다른 팀에서 충분히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지만 이 네 명의 선수들은 아직까지 새로운 둥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 선수들을 처리하는 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영입 제안이 없던 것도 아니다. 그저 선수들이 이적을 원치 않았을 뿐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선수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절망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다. 선수들은 다른 팀들로부터 제안을 받았으나 선수 개인이 이적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가 워낙 좋기 때문에 선수들도 남고 싶어하는 것이 당연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을 4위로 마감한 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한다. 또한 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을 위협할 팀으로 꼽힐 정도로 흐름이 좋다. 지난 리그 1라운드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개막전 승리를 챙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눈 밖에 난 이상 팀 내에서 자리는 없다. 콘테 감독은 현재 방출 명단에 든 선수들을 1군 훈련에서 제외시켰고, 다음 시즌 플랜에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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