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의 틀 깬다..울산시립미술관 신개념 교육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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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8개월을 맞은 울산시립미술관이 사고 틀(패러다임)의 전환을 표방하는 신개념 교육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12일 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신개념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의 '지식전달'에서 '감각확장'으로 사고 틀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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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직·위계적 교육에서 수평적 체험교육으로
'창작·체험·배움' 융합 교육 프로그램 운영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개관 8개월을 맞은 울산시립미술관이 사고 틀(패러다임)의 전환을 표방하는 신개념 교육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12일 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신개념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의 '지식전달'에서 '감각확장'으로 사고 틀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수직적, 지식전달 위주의 교육에서 '수평적, 감각확장 교육'을 이상(비전)으로 4개 분야로 추진된다.
세부적으로는 ▲가족단위 및 어린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미래세대를 위한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도슨트 양성 교육프로그램 ▲창작, 체험, 배움이 융합되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이를 위해 과학, 산업, 음악, 공연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는 교육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연계 체험학습프로그램으로 ‘작품을 보는 눈’과 ‘이야기 방석’을 운영 중이다.
‘작품을 보는 눈’이라는 프로그램은 울산지역 초등학교 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이야기 방석’ 프로그램은 울산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현대미술 감상법 교육이다.
또 예술가와의 대화(아티스트 토크), 연수회(워크숍) 등을 거리(버스커) 공연, 오케스트라 공연과 협업하는 등 감각을 확장하는 소통과 나눔의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 외에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는 ‘도슨트 양성 교육프로그램’이 있으며 지금까지 40명이 이 과정을 이수했다.
이 밖에 관람객에게 쉽고 재미있는 상시 전시해설을 제공 중인데, 이 전시해설 프로그램에는 개관 이후 지금까지 총 288회, 3684명의 관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시민 대상 교육 행사도 진행 중이다.
‘시민 아카데미 강연회’는 하반기 미술관 기획전 주제이기도 한 ‘예술과 산업’이라는 주제로 총 5회로 진행된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우리 미술관의 신개념 교육은 인간의 가치관과 감각을 확장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과학기술의 발달과 인간의 인지 감각 발달 속도 간의 간극을 해소하는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교육 중심 미술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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