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단 영구결번 결정, 마지막으로 착용할 수 있는 선수는?[NBA]
지난 1일 NBA 전설 빌 러셀이 타계했다. NBA는 이를 기리기 위해 러셀의 등번호 6번을 영구 결번하기로 결정했다.
매체 디 애슬레틱의 삼즈 캬나리아 기자는 “NBA의 모든 구단이 빌 러셀의 등번호 6번을 영구결번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샴즈는 마지막으로 6번을 사용했던 선수는 다가오는 시즌에 번호를 바꾸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마지막으로 등번호 6번을 사용할 수 있는 선수들의 명단도 관심도가 높아졌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를 대표로 니킬 알렉산더워커(유타-뉴올리언스), 모제스 브라운(클리블랜드), 샤크 뷰캐넌(멤피스), 알렉스 카루소(시카고), 질란 치트햄(유타), 가브리엘 덱(오클라호마시티), 하미두 디알로(디트로이), 데이비드 듀크 주니어(브루클린)이 있다.
또 브린 포브스(덴버), 멜빈 프레이저(오클라호마시티), 쿠엔틴 그라임스(뉴욕), 몬트레즐 해럴(워싱턴), 케온 존슨(포틀랜드), 케년 마틴 주니어(휴스턴), 조던 맥러플린(미네소타), 케빈 팡고스(클리블랜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댈러스-워싱턴)이 있다.
마지막으로 자본테 스마트(밀워키), 랜스 스티븐스(인디애나), 레이존 터커(덴버), 루카 빌도자(밀워키), 타이론 월레스(뉴올리언스), 루 윌리엄스(애틀랜타)가 있다.
한편 NBA는 모든 구단이 하나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결정한 것은 처음이다. 북미 4대 스포츠로 따지면, 메이저리그의 재키 로빈슨(42번), NHL의 웨인 그레츠키(99번)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해당된다.
이 중 재키 로빈슨과 러셀은 경기 외적으로도 사회에 많은 영향력을 끼친 바 있다. 이들은 직접 겪은 인종차별을 완화하는 데 힘쓴 공통점이 있다.
이에 NB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빌 러셀은 통산 NBA 우승을 11회 달성했다. 그의 시민권 개척자의 삶과 유산은 영구결번을 맺음으로써 영예롭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NBA 선수들은 오는 2022-2023시즌에 빌 러셀의 등번호 6이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달고 뛸 예정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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