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계를 구하러 가는 모험 '이세카이 오-오라'

김정한 기자 2022. 8. 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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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에 처한 가상 세계를 구하는 주인공이 되는 모험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회 '이세카이 오-오라'가 갤러리 유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세카이란 우리가 사는 세계와는 다른 세계(이세계)를 말한다.

평화로웠던 '트라위 왕국'이 괴수의 습격을 받자 '여신 에메드'가 이를 물리칠 용사를 찾아 다른 세계의 '당신'(관객)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관람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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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트스페이스 8월3일~27일
남다현·순이지·장승근·한지훈 작가 참여
'이세카이 오-오라' 표지(유아트스페이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위험에 처한 가상 세계를 구하는 주인공이 되는 모험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회 '이세카이 오-오라'가 갤러리 유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세카이란 우리가 사는 세계와는 다른 세계(이세계)를 말한다. 일본의 만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미디어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다. 일본 서브컬처 계에서 다른 세계로 이동하거나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이야기 장르로 자리잡고 있다.

평화로웠던 '트라위 왕국'이 괴수의 습격을 받자 '여신 에메드'가 이를 물리칠 용사를 찾아 다른 세계의 '당신'(관객)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관람이 시작된다.

이 전시 작품은 남다현, 순이지, 장승근, 한지훈 등 4인의 작가가 만들어낸 환상적인 공간이다. 개인이 타개할 수 없는 사회적 모순으로부터의 도피처이자 세속적 가치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장소다.

뭔가 어긋나 보이는 듯한 표현과 전시장 곳곳에서 마주치는 빈틈과 허술함조차 이세카이 특유의 어색함을 굳이 숨기지 않으려는 의도다. 게임이나 판타지 소설 속 이미지와 세계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색지대에서 펼쳐지는 원초적인 낭만과 매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지난 3일 시작된 이 전시회는 2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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