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비왔으면' 발언 김성원, 윤리위 절차 밟지 않을 수 없어"

김민서 기자 2022. 8. 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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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전날 비 피해 복구 현장에서 “비가 더 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물의를 빚은 김성원 의원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을 듯 하다”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공동사진기자단

주 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참담하고 국민과 당원들께 얼굴을 들 수 없는 지경”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성원 의원 본인이 다시 한번 사과하고 입장을 표시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과 당직자, 당원들은 11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수해 복구 봉사 활동을 벌였다. 김성원 의원은 이 자리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그것도 사진 잘 나오게”라고 했다.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자 김 의원은 전날 두 차례에 걸쳐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며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 남은 시간 진심을 다해 수해 복구 활동에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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