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수해피해 가입자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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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가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보험업계는 수해피해 가입자들이 보험금 청구 시 심사·지급을 우선적으로 하고,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들 보험사는 피해를 입은 고객이 자동차등록증, 자동차 키(key), 신분증을 지참해 서울대공원 보상센터에 방문 시 고객에게 신속한 보상을 해 줄 것을 약속했다.
침수된 차량들을 임시보관소로 이동시키고 캠프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각종 침수관련 보상상담, 사고접수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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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보험사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가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보험업계는 수해피해 가입자들이 보험금 청구 시 심사·지급을 우선적으로 하고,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보험료 납입의무도 최장 6개월 유예할 계획이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 등 주요 자동차보험사들은 경기 과천 소재 서울대공원 주차장을 임대, 임시 보상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4개사는 자동차보험 점유율의 85%를 차지한다. 이들 보험사는 피해를 입은 고객이 자동차등록증, 자동차 키(key), 신분증을 지참해 서울대공원 보상센터에 방문 시 고객에게 신속한 보상을 해 줄 것을 약속했다.
현대해상 긴급지원 캠프는 현대해상, 현대하이카손해사정, 현대해상 지정점인 하이카프라자의 임직원 100여 명으로 구성된 긴급지원단과 견인차량 50여 대로 구성됐다. 침수된 차량들을 임시보관소로 이동시키고 캠프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각종 침수관련 보상상담, 사고접수 등을 지원한다.
KB손보 관계자는 "신속하게 사고 처리를 하기 위해 캠프를 마련했다. 침수 차량을 바로 볼 수 있고, 현장에서 서류를 내지 않아도 된다. 통상적으로 걸리는 사고 처리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도록, 지원 인력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은 보험료 납입을 최대 6개월간 유예한다. 해당 고객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도 최대 6개월 유예할 수 있다. 흥국생명과 교보생명은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지원도 실시한다.
이외에 신한라이프, KB손해보험,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등 지주계열 보험사들도 침수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최대 6개월 보험료 납입 유예 ▲기존 대출금에 대해 추가 원금상환 없는 기한 연장 등을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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