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강원도 횡성군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활동을 펼쳤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광복절을 맞아 대학생 홍보대사,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19기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진입로 개선, 주변환경 정리, 가구조립 등에 일손을 도왔다. 봉사활동에 필요한 예산은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동전을 모아 마련한 '임직원 동전모아 사랑 실천하기' 기금을 통해 마련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실시된 곳은 강원 횡성군 우천면에 위치한 고(故) 강승문 선생 후손의 집이다. 강승문 선생은 횡성 출신 천도교인으로 1919년 4월1일 횡성 장날을 기해 천도교인들이 주축이 돼 일어난 대규모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헌병들의 발포로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가려 1977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한국 해비타트가 주관하며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캠페인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이 활동에 동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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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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