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전기차 '폴스타2'..주행거리 길고 가격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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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2는 긴 주행거리와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전기차다.
2022년 1~7월 누적판매대수 1천347대를 기록,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 수입 전기차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인기 요인으로 우수한 상품성과 정부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는 시작가를 꼽으며, "7월 411대를 등록하며 수입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만큼, 8월에도 본사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600대 이상을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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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문영재 기자)
폴스타2는 긴 주행거리와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전기차다. 2022년 1~7월 누적판매대수 1천347대를 기록,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 수입 전기차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인기 요인으로 우수한 상품성과 정부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는 시작가를 꼽으며, "7월 411대를 등록하며 수입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만큼, 8월에도 본사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600대 이상을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군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다. 주력제품은 프론트 액슬에 모터를 장착한 싱글모터다. 최고 출력 234마력, 최대 토크 33.6kg.m를 앞바퀴로 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7.4초, 최고 속도는 시속 160km다. 도심·근교에서 몰기 적당하다. 주행의 '즐거움' 대신 '편안함'을 선사한다.
히트펌프를 기본 적용한 LG에너지솔루션 78kWh 배터리 팩은 차체 바닥면에 위치하며, 완전충전 주행거리 417km를 제공한다. 복합 전비는 kWh당 4.8km. 회생제동을 극대화하는 '원 페달 드라이브'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에 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구간에서 켜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150kW 급속 충전기를 물리면 3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고속 주행 시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는다. 옆·뒷사람과 소통이 원활하다. 노면 요철도 효과적으로 걸러낸다. 덕분에 부드러운 승차감을 접할 수 있다. 핸들링은 생각보다 예리한 편이고, 롤링·피칭도 크지 않아 굽잇길을 돌아가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기본안전사양에는 ▲차선유지보조 ▲도로이탈방지 ▲전방충돌경고 ▲충돌회피·완화 ▲스탠다드크루즈컨트롤이 있다.
외관은 볼보와 흡사하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가 볼보 디자이너 시절 디자인한 볼보 40.2 콘셉트카를 양산화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플랫폼도 볼보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다. 차체 전장·축거는 각각 4천605mm·2천735mm로, 플랫폼을 공유하는 볼보 C40 리차지보다 165mm·33mm 길다.
실내 공간은 적당하다. 다만 키 180cm 이상이거나 앉은키가 큰 사람은 2열이 좁을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05리터다.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1천95리터로 늘어난다. 45리터 프렁크도 제공한다. 내부 마감은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했다. 내비게이션은 국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티맵이다. 목적지 도착 시 예상 배터리 잔량부터 현재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한 범위, 현재 이용 가능한 충전기 현황,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등 전기차 전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옵션에는 파일럿(299만원), 플러스(539만원), 퍼포먼스(649만원)가 있다. 파일럿을 추가하면 ▲LED전방안개등 ▲360도카메라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사각지대경고 ▲후방충돌경고·제동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플러스는 ▲파노라믹글래스루프 ▲에어퀄리티 ▲전동시트 ▲하이레벨인테리어일루미네이션 ▲공간분리트렁크리드 등으로 구성된다. 퍼포먼스는 듀얼모터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5천490만원부터 시작한다. 파일럿, 플러스 옵션을 더하면 6천328만원으로 뛴다. 서울시 기준 정부·지자체 보조금은 759만원, 실 구매가는 5천569만원이다.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3·BMW i4보다 저렴하다. 일반부품 보증기간은 5년·10만km고, 배터리 보증기간은 8년·16만km다.
문영재 기자(moonyj@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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