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펄어비스, 신작 출시 지연으로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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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2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출시 일정 지연으로 올 하반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940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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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2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출시 일정 지연으로 올 하반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940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건 지난 4월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 출시됐지만 흥행에 실패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4.8%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영업비용도 다소 증가했다. 직원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건비 증가하고, 여러 행사 진행으로 마케팅 비용이 두드러졌다고 판단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80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신작 ‘블랙클로버 모바일’과 ‘붉은사막’의 연내 출시가 불투명해졌다”면서 “블랙클로버는 빨라야 연말 혹은 내년 1분기까지 출시가 연기될 것으로 보이고, 붉은사막은 빠르면 내년 2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펄어비스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8% 감소한 70억원, 2023년에는 전년보다 3410% 늘어난 229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신작 출시가 늦춰지면서 내년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올해 신작 라인업 출시가 내년으로 지연되면서 도깨비, 플랜8 등 그 이후 신작들의 출시도 자연스럽게 지연될 것”이라며 “각 신작들의 인게임 영상과 출시일이 구체화되는 시점까지 기다림의 시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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