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출발..외인·기관 '팔자' 속 830선

이은정 2022. 8. 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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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12일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피크론'이 이어졌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신중한 통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장 초반 상승했다가 이내 보합권에서 등락했고, 현재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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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홀로 매수..2거래일만 하락 전환
디지털컨텐츠 1%대 하락..반도체·전기전자도 내림세
시총상위 하락 우위..에코프로·게임주 1~2%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지수가 12일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피크론’이 이어졌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신중한 통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부담 속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코스닥 지수는 1.90포인트(0.23%) 내린 830.27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상승했다가 이내 보합권에서 등락했고, 현재 하락 중이다. 전 거래일엔 1%대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3만3336.6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07% 내린 4207.2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8% 떨어진 1만2779.91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했다고 평가했다.

김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물가 지표 둔화로 시장과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승리를 했다고 선언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앞으로도 인플레이션 경로 의존 장세에서 상당기간 벗어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인플레이션 통제 실패 → 공격적 금리인상 강화 → 수요파괴 → 침체 장기화와 같은 시장 참여자들 입장에서 상정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다는 것은 증시의 하방 경직성과 복원력을 유지시켜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37억원, 기관이 24억원 순매도하고, 개인이 27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컨텐츠라 1%대, 통신서비스, IT S/W,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반도체 통신장비, IT H/W, 운송장비부품,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비금속, 금융 등이 1% 미만 내리고 있다. 건설,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정보기기, 유통, 오락문화, 제약, 운송,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화학, IT 부품, 기계 장비, 제조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들도 하락 우위다. 에코프로(086520)가 2%대,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웨메이드가 1%대 내리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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