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지역에 특별교부세 67억원 긴급지원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은 동작구 공동주택 인접 옹벽 붕괴에 대한 안전 조치를 포함해 지역별 피해 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 지자체의 재난 수습 비용을 보조하기 위한 조치다.
특별교부세 지역별 지원액은 서울 28억원, 경기 20억원, 인천 5억원, 충북 4억원, 강원·전북 각 3억 원, 세종·충남에 각 2억원이다. 행안부는 지역별 인명·시설 피해 규모, 이재민 수, 장비 동원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규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어 지반약화 등으로 인한 추가피해 우려가 큰 만큼 각 지자체는 피해시설 등에 대한 응급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지시하며 "행안부도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수도권과 강원·전북, 세종·충남 등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집을 떠나 대피한 인원은 7개 시·도 54개 시·군·구 3080세대 6299명이다. 이 중 일시 대피자는 2180세대 4807명이다.
이재민은 900세대 1492명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614세대 894명, 인천 4세대 9명, 경기 278세대 580명, 강원 3세대 6명, 전북 1세대 3명이다.
시설 피해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총 4535건 접수됐다. 공공시설 656건, 사유시설 3879건이며 이 가운데 4039건(89.1%)만 응급복구가 끝났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닭 400마리 사라졌는데 달랑 200만원"…상인들, 망연자실
- "밖에서 구워 드실래요?"…강남역 인근 고깃집도 야외서 굽는다
- 고민정 "尹, 잘한 걸 찾을 수 없다…참모들 형편없어"
- [속보] 尹대통령 "이번 사면은 민생과 경제회복 중점"
- [속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특별교부세 67억원 긴급지원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소심한 군주? 호랑이 사냥 즐긴 손권
- “‘음악’으로 맺어진 ♥”…윤보미·라도, 8년째 열애 ‘인정’(종합)[MK★이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