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소말' 지창욱, 팀 지니 합류→감나무 집 사수 작전 성공 [MK★TV뷰]
지창욱이 ‘팀 지니’에 얼떨결에 합류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 2회는 시청률 3.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 따뜻한 극 전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회봉사를 시작하게 된 윤겨레(지창욱 분)가 얼떨결에 ‘팀 지니’의 ‘마지막 소원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호스피스 병원을 둘러본 윤겨레는 강태식(성동일 분)이 던진 차 키를 얼떨결에 받으며 편 씨(전무송 분)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다. 윤겨레는 연식이 오래돼 제 속도도 내지 못하는 강태식의 차에 불만을 쏟아내다가도 편 씨가 살았던 감나무 집을 단번에 찾아내며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강태식은 감나무 집주인을 만나기 위해 벨을 눌렀지만, 혜진(김신록 분)의 날 선 경계심에 결국 발길을 돌려야 했다. 다음 날 감나무 집을 다시 찾은 강태식은 전 주인 편 씨가 이곳에서 죽음을 맞을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혜진과 그의 남편은 예상치도 못한 부탁에 난감해하며 끝내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에 ‘팀 지니’는 감나무 집 주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본격 ‘설득 프로젝트’에 돌입, 강태식은 감나무 집 마당 청소를, 윤겨레는 집주인의 차를 세차하는가 하면 쓸쓸히 밥을 먹는 혜진을 위해 염순자(양희경 분)의 도시락까지 준비하며 편 씨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소원 계의 어벤져스 ‘팀 지니’의 진심이 통했는지, 주식 실패로 오게 된 감나무 집을 증오하기만 했던 부부는 ‘팀 지니’의 정성에 결국 집을 비워주기로 했다.
이러한 가운데 호스피스 병원 사람들의 호의가 낯설기만 한 윤겨레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따뜻함에 ‘팀 지니’의 곁을 맴돌기 시작했다. 그는 호텔에선 끙끙 앓기만 하던 반려견 아들이가 병원에선 편하게 지낸다는 이유를 핑계로 호스피스 병원에 머물기로 했다. 또한 중고로 산 자동차를 다시 팔아버린 윤겨레는 사이드 미러를 고장낸 서연주를 향해 보상금 1,800만 원을 요구하는 팽팽한 앙숙 케미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팀 지니’는 윤겨레가 운전하는 앰뷸런스를 타고 편 씨의 감나무 집으로 출발했다. 강태식은 거칠게 운전하는 그를 향해 폭풍 잔소리를 했고, “어차피 상관없지 않냐”는 윤겨레의 대꾸에 분노하며 차를 세우라고 소리쳤다. 윤겨레는 어차피 죽을 건데 왜 사냐고 외치는 강태식을 향해 “죽으려던 사람 살린 게 누군데”라며 원망해 분위기를 순식간에 얼어붙게 했다.
‘팀 지니’와 함께 감나무 집에 도착한 편 씨는 아내와 함께한 추억을 되새기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 편 씨를 바라보던 윤겨레는 “할아버지 안 무서워요? 죽는 거요. 나는 솔직히 좀 무섭더라고요. 사는 건 더 무서워요”라며 마음 깊이 묻어놨던 속내를 털어놔 안방극장에 먹먹함을 안겼다. 그는 데려다 줘서 고맙다는 편 씨에 말에 결국 눈물을 터트렸고, 마지막으로 옛날의 감나무를 다시 보고 싶어 하던 편 씨를 위해 밤새 모형 감을 만들어 나무에 매달아 진한 여운을 남겼다.
다음 날 아침 주황색 감이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를 본 편 씨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강태식과 서연주는 마치 실제와 비슷한 감나무를 바라보며 “완전히 엉망은 아니네”라며 흐뭇하게 웃어 앞으로 윤겨레와 ‘팀 지니’의 활약에 훈훈함을 더했다.
방송 말미 편 씨의 짐을 가져오기 위해 병원을 찾은 윤겨레는 4층 복도 끝에서 비밀번호 키가 달린 병실을 발견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 그가 병실 문을 열려고 하자, 굳은 얼굴을 한 강태식이 윤겨레의 행동을 저지하며 날 선 기류를 형성했다. 이처럼 의문 가득한 병실에 어떤 비밀이 담겨 있을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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