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주가 단기 반등 어려울 것..목표가↓" 한화
김정은 2022. 8. 12. 09:06
한화투자증권이 12일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당초 9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낮춰잡았다. 신작 출시 일정이 지연되면서 주가의 단기 반등 가능성이 제한적이란 설명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 "다음 신작 성과를 통해 개발력을 증명할 때 가치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펄어비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9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손실은 42억원을 기록했다. 임직원 스톡 그랜트(자사주 프로그램)를 포함한 상여금이 반영돼 인건비 부담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 2분기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15.9%,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506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붉은사막 출시 일정에 대한 구체화된 정보지만 정식 런칭까지는 최소 2개 분기는 걸릴 것으로 추정한다"며 "기대작의 출시가 한차례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의 단기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펄어비스의 개발력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신작 성과를 통해 증명해야 의미있는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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