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교행정업무 과제 지원단 학교 업무 효율화 앞장

내년 2월 말까지 업무 효율화 공유 동영상 제작 추진

충북교육청 전경.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학교행정업무 과제 지원단이 학교 업무 효율화와 경감에 앞장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행정업무 과제 지원단은 전문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 효율화를 위해 지방공무원 6~8급 15명으로 구성한 모임이다. 지난 3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한다.

지원단은 업무 효율화를 위한 공유 지식(동영상 등)을 제작·완성해 충북교육청 교직원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 미래인재과 최수진 주무관은 "업무를 하면서 엑셀·한글 사용법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말이나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짧은 동영상을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업무 효율화 공유 지식을 제작하게 됐다"고 했다.

최종홍 정책기획과장은 "학교행정업무 과제 지원단은 업무 효율화 공유 지식제작과 나눔을 위해 대학에서 전산을 전공했거나 전문성 향상에 관심이 많은 선배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학교 요청사항에 대한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원단은 12일 진천문학관 독도체험관에서 일하는 방식 개선 사례 나눔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이날 워크숍은 학교행정업무 과제 지원단이 그동안 준비해온 과제를 중간 발표하고, 사용자 입장에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오전에는 △영동교육지원청 정승길 주무관의 '감고을 더 가까이 캠프' 운영으로 저경력 교육행정직 지원 사례 △미래인재과 최수진 주무관의 학교에서 자주 사용하는 한글·엑셀 사용 방법과 동영상 제작 소개 △예산과 이은영 주무관의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법규 용어와 법령안 편집기 사용법, 동영상 제작 소개 순으로 진행한다.

오후에는 △알기 쉬운 법령 정비 기준 검토 △알기 쉬운 법령으로 만들어 보기 등의 과제 협의회가 이어진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