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보다 디자인·주름 개선..성능도 UP"

김명근 기자 2022. 8.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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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26일 국내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10일 언팩(제품공개) 행사를 열고,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공개했다.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는 26일 한국과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15개의 스크린을 통해 약 1시간 동안 '갤럭시Z플립4XBTS'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상영하며, 마케팅을 본격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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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Z폴드4·플립4 공개.."무엇이 달라졌나"
국내 26일 출시..16일부터 22일까지 사전예약
플립4, 배터리 용량 커져
폴드4는 '태스크바' 기능 추가..작업 효율성↑
구글 등과 파트너십 강화..폴더블폰 선도 목표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총 15개 스크린을 통해 ‘갤럭시Z플립4XBTS’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상영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26일 국내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10일 언팩(제품공개) 행사를 열고,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공개했다. 2019년 세계 첫 폴더블폰을 선보인 삼성의 4세대 폴더블폰으로,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확장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국내에선 16일부터 22일까지 사전예약도 받는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통해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플립4 배터리 용량↑

이번에 공개된 폴더블폰 신제품은 주름을 최소화 하는 등 기존 제품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Z플립4의 경우 전작보다 용량이 약 12% 커진 37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25W이상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약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 슬림해진 힌지와 무광의 백 글라스 및 유광의 금속 프레임 등을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여럿이서 셀피를 찍는 등 편리한 카메라 촬영 기능도 제공한다. 폰을 열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전화 걸기와 문자 답장도 가능하다.

갤럭시Z폴드4는 이전보다 더 효율적인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새로 추가된 ‘태스크바’(작업표시줄)는 PC와 유사한 레이아웃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앱과 최근 사용 앱에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손가락 제스처로 전체 화면 앱을 팝업창으로 바로 전환하거나 화면을 분할해 멀티 윈도우가 빠르게 실행된다. 삼성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들의 멀티태스킹 경험을 고도화했다. 이 밖에도 더 슬림한 힌지(접히는 부분)와 얇아진 베젤(테두리)로 그립감은 유지하면서도 커버 스크린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폴더블 대중화로 1위 지킬 것”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는 26일 한국과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 선보이는 갤럭시Z플립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256GB 모델로만 출시됐던 ‘갤럭시Z플립3’와 같은 용량끼리 비교하면 10만 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여러 색상 조합이 가능한 비스포크 에디션도 선보인다. 갤럭시Z폴드4는 256GB와 512GB 모델로 전작과 크게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목표를 세웠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하반기에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모바일 시장 주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삼성 폴더블폰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한 제품이 ‘폴더블 대세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다”며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대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15개의 스크린을 통해 약 1시간 동안 ‘갤럭시Z플립4XBTS’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상영하며, 마케팅을 본격화 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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