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거성 '베텔게우스'가 빛을 잃었던 이유 [우주로 간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입력 2022. 8. 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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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자리의 가장 밝은 별인 적색거성 '베텔게우스'의 가장 큰 미스터리가 풀렸다.

겨울철 밤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별인 '베텔게우스'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갑자기 빛을 잃었던 적이 있다.

연구진들은 대규모의 표면 폭발 후 형성된 거대 먼지 구름 때문에 2019년 말 당시 베텔게우스의 빛이 갑자기 흐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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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오리온자리의 가장 밝은 별인 적색거성 '베텔게우스'의 가장 큰 미스터리가 풀렸다.

겨울철 밤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별인 ‘베텔게우스’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갑자기 빛을 잃었던 적이 있다. 

태양보다 수백 배나 큰 이 별이 갑자기 빛을 잃어버리자, 일각에서는 초신성 폭발이 일어나 별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고 예측하기도 했다.

베텔게우스의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NASA)

미국 IT매체 씨넷은 11일(현지시간) 하버드 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연구진이 항공우주국(NASA) 허블 우주망원경 등의 자료를 통해 2019년 일어난 현상의 원인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2019년 발생한 이 사건을 ‘표면 질량방출’(SME) 후 일어난 현상이라며, 베텔게우스가 우리 태양의 외부 대기에서 분출하는 코로나 질량방출과 유사한 현상을 겪었다고 밝혔다. 베텔게우스의 표면 질량방출은 태양에서 일어나는 코로나 질량방출(CME)의 약 4000억 배에 달하는 질량을 분출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사진은 거대 질량 분출이 일어난 후의 적색 초거성 베텔게우스의 밝기 변화를 보여준다. 분출되는 물질은 냉각되어 먼지 구름을 형성하고 일시적으로 별은 희미하게 보인다. (사진=NASA, ESA, STScI)

연구진들은 대규모의 표면 폭발 후 형성된 거대 먼지 구름 때문에 2019년 말 당시 베텔게우스의 빛이 갑자기 흐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연구 논문을 이끈 안드레아 듀프리는 "베텔게우스는 지금 매우 특이한 일을 계속하고 있다 “며, “우리는 항성 표면의 거대한 질량 분출을 본 적이 없다. 우리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 현상은 베텔게우스의 종말이 가까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실제로 이 별은 서서히 밝기를 회복되고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천체 물리학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게재됐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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