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일 "강호동 기록 깨고 17살에 천하장사 됐지만 돈 다 날렸다"(아침마당)

이민지 2022. 8. 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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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씨름선수 출신 백승일이 "자연은 나에게 돈을 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내가 운 좋게 '6시 내고향' 하면서 시골 가서 어르신들 도와드리고 홍보해드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돈이 들어오더라. 농촌에 다니며 많이 건강해지기도 했다. 좋은 공기 마시고 좋은 음식 먹다 보니 마음도 행복해지더라. 그러면서 돈도 따라왔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보면 돈도 따라오지 않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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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백승일이 가수활동으로 돈을 다 날렸다고 밝혔다..

8월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씨름선수 출신 백승일이 "자연은 나에게 돈을 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승일은 "내가 씨름 했을 때 17살에 강호동 선배님 기록을 깨고 천하장사가 됐다. 최고의 연봉, 억대 계약금을 받아봤다. 근데 가수로 데뷔했는데 음반 낸다고 돈을 다 까먹었다. 씨름했을 때 번 돈을 다 음반에 투자해 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운 좋게 '6시 내고향' 하면서 시골 가서 어르신들 도와드리고 홍보해드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돈이 들어오더라. 농촌에 다니며 많이 건강해지기도 했다. 좋은 공기 마시고 좋은 음식 먹다 보니 마음도 행복해지더라. 그러면서 돈도 따라왔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보면 돈도 따라오지 않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6시 내 고향' 촬영을 내려가면 새벽 3,4시에 출발한다. 농촌 일은 아침 일찍 시작되니까 새벽부터 가서 밭에 가서 일손 도와드린다. 그 농산물을 또 시장가서 파는 콘셉트이다. 그러다보면 하루 반나절이 간다. 먹고 살기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년농부' 한태웅은 "청소년 시절부터 농사를 지었으니 그동안 번 돈도 적지 않죠?"라는 MC 질문에 "소 사고 농기계 값 갚고 나면 남는게 없다. 농자재 값이 비싸다"며 웃었다. 이어 "농사는 100마지기니까 2만여평이 좀 안 된다. 대부분이 소작이다. 소도 21마리, 염소도 키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자연이 참을 인(忍)을 줬다'고 밝힌 한태웅은 "농사 짓다보면 많은 일이 있다. 가뭄, 홍수, 야생동물. 곡식을 망쳐놔서 속상하고 하소연 할데도 없지만 농사는 내년을 기약할 수 있다. 그래서 참을 인을 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추수 앞두고 벼가 쓰러지고 ��는걸 견디기 어려웠는데 할아버니 할머니가 참을 인을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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