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먼드 그린 "전성기의 멜로, 전성기 듀란트보다 더 좋은 득점원이다"[NBA]
드레이먼드 그린(32·GSW)이 카멜로 앤서니(38)의 전성기가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의 케빈 듀란트(33)의 전성기보다 더 좋은 득점원이라고 말했다.
그린은 자난 11일 오후(한국시간) 팟캐스트 ‘The Volume’(더 볼륨)에 출연해 현역 선수 중 최고 득점원인 앤서니와 듀란트를 비교하면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그린은 전성기의 앤서니는 전성기의 듀란트보다 득점력보다 더 좋다고 얘기한다. 그는 “저는 멜로를 선택하겠습니다”라고 1분 동안 자기 생각을 연설했다.
그린은 “내가 멜로를 선택한 이유는 그가 농구 하는 것을 보고 자랐기 때문이다”라며 “멜로는 03년도에 리그에 왔다. 당시 저는 13살이었다. 나는 멜로가 원하는 곳에서 슈팅을 집어넣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라고 말했다.
또 그린은 신인 시절에 앤서니와 대결할 때를 회상했다. 그는 “앤서니는 나와의 대결에서 공격에 실패했고, 내가 파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심판은 호루라기를 부르지 않았다. 이어 앤서니는 다음 공격에서 똑같은 동작으로 공격에 나섰고, 결국 심판이 파울을 불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린은 앤서니는 슈팅 슬럼프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는 지성과 재능이 뛰어나다고 대답했다.
앤서니는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된 06-07시즌 이후 11시즌 동안 25.4득점 야투 성공률 45.3% 3점슛 성공률 35.8%를 기록했다. 또 듀란트는 현역 최고의 득점원이라고 불리는 만큼 엄청난 득점 효율을 자랑한다.
그린은 마지막으로 둘 중 누구를 골라도 틀린 선택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린은 그동안 팟캐스트에 자주 출연해 솔직한 성격을 드러냈고,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분석력을 제공한다. 이에 많은 NBA 팬은 그린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흥미롭게 여긴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현지 NBA 팬들은 “시대가 달라 비교하기 어렵다” “바클리는 하든이 최고 득점원이라고 했다” “듀란트가 더 좋은 득점원이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댓글로 남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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