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염원한 시스템 업그레이드 리허설 성공적..이더리움 두 달만에 최고치

실리콘밸리=정혜진 특파원 2022. 8. 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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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이더리움이 수년간 투자자들이 염원했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마지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날 밤 9시45분(동부시간)께 작업 증명(PoW) 방식에서 지분 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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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이더리움 가격 급락 이래 최고치 기록
이더리움 재단 "성공적인 테스트로 평가"
/이더리움프라이스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경제]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수년간 투자자들이 염원했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마지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현지 시간) 이더리움프라이스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은 18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월 말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한 이후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날 밤 9시45분(동부시간)께 작업 증명(PoW) 방식에서 지분 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더리움 재단의 연구원인 안스가르 디에트리치는 이날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스트의 성공과 가장 관련 있는 지표는 완성까지의 시간이라며 “이것을 또다른 성공적인 테스트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디지털의 한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효과가 있었다”고 평했다.

기존 방식인 작업 증명이 고성능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해결하는 방식을 통해 블록 생성과 채굴 작업이 진행돼 막대한 전기가 소모된다. 이 방식에서 새로운 방식인 지분 증명으로 전환할 경우 전력을 덜 소모하면서 더 빠른 거래가 가능해진다. 에너지 집약적인 채굴 방식을 사용하기 보다는 코인을 많이 예치한 검증인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거래 유효성을 확인하고 코인을 보상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실리콘밸리=정혜진 특파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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