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인니 금융·통신 IT사 '크래니움' 인수계약

신병남 기자 2022. 8. 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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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인도네시아 IT개발사 '크래니움(PT. Cranium Royal Aditama)' 인수를 통해 글로벌 IT 아웃소싱 역량을 강화한다.

최 사장은 "인도네시아 IT개발사 인수는 그간 글로벌 사업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자신 있게 추진할 수 있었다"며 "향후 크래니움을 통해 글로벌 IT서비스를 해외사업의 새로운 영역으로 BC카드 성장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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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67% 취득 예정.."대만·태국 등 추가 동남아 진출 확대"
(BC카드 제공)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BC카드가 인도네시아 IT개발사 '크래니움(PT. Cranium Royal Aditama)' 인수를 통해 글로벌 IT 아웃소싱 역량을 강화한다.

BC카드는 1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크래니움 지분 6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C카드는 최원석 사장 취임 이후 인도네시아 결제 시장의 빠른 대응을 위해 현지 IT개발사 인수를 적극 추진해왔다. 현지 IT개발 경험이 풍부한 회사를 운영함으로써 국내 대비 경제적인 비용으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져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외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함이다.

크래니움은 정부기관, 금융, 통신 분야 디지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전문 IT개발사다. 만디리은행(Mandiri), 연금저축은행(BTPN), 텔콤 통신사(Telkom) 등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이 주요 고객이다.

BC카드는 크래니움이 현지 금융분야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했던 점을 감안해 한국에서 진행한 글로벌 금융시스템 개발 업무를 현지에서 직접 수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은행 만디리 카드결제 시스템 운영, 유지 보수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크래니움의 경험이 만다리은행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시 BC카드와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해외 진출 국내외 기업 디지털 경쟁력 강화도 지원한다. 지난 40여년간 국내에서 축적한 BC카드 디지털 기술력과 젊고 역량 있는 크래니움 개발인력을 접목해 인도네시아 진출(예정) 기업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 사장은 "인도네시아 IT개발사 인수는 그간 글로벌 사업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자신 있게 추진할 수 있었다"며 "향후 크래니움을 통해 글로벌 IT서비스를 해외사업의 새로운 영역으로 BC카드 성장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중인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QRIS) '해외 QR결제 제휴사'로 단독 선정됐다. 작년 와이어카드 베트남 법인 인수를 통해 베트남을 필두로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등을 순차적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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